미국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을 크게 보고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은 출렁였고,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내 예상은 조만간 공격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어, 이란에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이스라엘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앞서 백악관도 "이란의 공격이 진짜 실행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 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봅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란이 48시간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급락했고, 국제유가는 1배럴에 9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안전자산 선호로 금 가격은 한때 1온스에 2천4백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이란이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에는 중동 전쟁 확산으로 미국이 그동안 관리해온 경제상황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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