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MBN |
오늘(12일)부터 3일 뒤인 15일에 개강한다고 밝혔던 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이 다시 한 번 개강을 미뤘습니다.
전남대 의과대학은 오늘(12일) 교수 회의를 열고 개강 날짜를 오는 29일로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 변화가 없을 거란 판단입니다.
전남대 의대는 지난 2월 부분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가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자 4월 12일로 개강을 미룬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해 2주 뒤인 오는 29일로 한 번 더 개강을 연기한 겁니다.
전남대 측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보면 29일에는 개강을 해야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며 "부족한 수업은 주말이나 여름방학때 계절학기 등을 통해 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 11조에 따르면 연간 30주 이
조선대 의과대학 또한 오는 15일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수업 하기엔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개강 연기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남대 의대는 재학생 731명 가운데 575명이, 조선대 의대는 재학생 725명 가운데 593명이 각각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