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제3지대 정당들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질문1 】
제3지대 정당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조국'을 연호하고 자축한 조국혁신당 관계자들과 조 대표가 30분 전쯤 식사를 위해 자리를 떠 지금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조국혁신당의 비례 후보들과 당직자들은 범야권의 과반 의석수가 예측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순간부터 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곳 개표상황실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부터 비례대표 후보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크게 박수를 치는 축제 분위기였는데요.
목표 의석수인 10석 플러스 알파에 가까운 12석~14석이 예측되자, 환호를 자제해달라는 조국 대표의 요청에도 격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의 실정과 비리를 사과하고 바로잡을 대책을 보고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개원과 동시에 '한동훈 특검법'을 꼼꼼이 준비하고 발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반면,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침울합니다.
녹색정의당은 현 의석수 6석 유지를 목표로 했지만, 1석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 5석을 목표로 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도 각각 0석~2석과 1석~4석이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제3지대 정당들은 최종 결과가 나오는 내일(11일) 오전까지 개표 상황실을 벗어난 공간에서 결과를 마저 예의주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