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야 대선주자급 후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살펴 보겠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총선에 승리하면 곧바로 유력한 차기 주자로 발돋움하게 되지만, 만약 패배하면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을 텐데요.
맞대결로 눈길을 끈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빡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조사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초접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명룡대전'을 펼쳐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MBN 예측조사에서 이 후보는 56.9%를 기록해 42.1%를 기록한 원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습니다.
지난 1차 조사 때는 5%p, 2차 조사 때는 13%p 차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여야 잠룡이 맞붙은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성남분당갑 예측 조사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3%, 안 후보는 48.7%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1차 조사 때는 1%p 차이로 이 후보가, 2차 조사 때는 1%p 차이로 안 후보가 앞서며 엎치락뒤치락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격전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서도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경기 화성을에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5%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9.6%로 오차 범위 안으로 따라붙었습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5.9%를 기록했습니다.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8.7%,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41.3%를 기록해 반도체 벨트에서 민주당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