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오늘(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겪은 건데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졸렬하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품격 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에 확인된 투표권자, 선거인 실어 나르기 불법행위 현장이 포착됐다"며 "선관위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즉각적인 강력한 조치도 해야 되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 대책도 해야 되는데 뭔가 특별한 조치를 했다는 얘기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동작구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뒤 차를 타고 떠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이 대표는 총선 이틀 전인 오늘(8일 )서울 접전 지역을 잇달아 돌며 '서울 사수'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영등포을과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까지 모두 7곳을 방문합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이 대표는 총선 전날인 내일(9일) 서울 '한강벨트'의 또 다른 접전지 용산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이고, 이후 인천 계양으로 자리를 옮겨 최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