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어제(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 근로자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통상 90일 내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합니다.
이후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입니다.
민주노총은 실질임금이 하락했고 최근 사과를 비롯한 신선식품 가격이 폭등해 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민주노총 정책실장
- "2025년 최저임금은 지난 2년간 하락한 실질임금을 보전하고 물가폭등 상황에서 노동자의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 무늬만 자영업자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신성호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