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사전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저조했었는데, 이번 선거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박상호 기자, 지금 어디 나가 있습니까?
【 기자 】
저는 지금 부산 연산 2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연제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긴줄이 늘어선 건 아니지만, 이른 시간인데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20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부산은 사전투표율이 저조했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 때는 사전투표율이 25.5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가장 최근 치러졌던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도 18.59%로 전국 광역단체 중 3번째로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에는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입니다.
최근 부산을 포함 전국 40여 곳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면서 보안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투표소 사전 점검을 마쳤는데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내일까지 수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부산에는 18개 선거구에 4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대다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완료하고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연산 2동 사전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