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한동훈 위원장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어딜까요.
서울과 경기, 수도권입니다.
그만큼 격전지가 가장 많이 몰렸다는 뜻이죠.
오늘(4일)도 서울과 경기남부를 찾은 한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중도 표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흰 셔츠를 입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유세차에 올라타자 연호가 쏟아집니다.
(현장음)
- "한동훈! 한동훈!"
가장 먼저 찾은 곳은 3, 40대 젊은 토박이를 전진 배치한 서울 동북벨트로, 청년 후보들과 지지 호소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공약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소상공인들이) 억울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나 '먹튀'용 고발…,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 제도를 도입하겠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만 다섯 번을 찾으며 판세 뒤집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야권의 악재로 떠오른 김준혁, 양문석 후보 등의 논란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야당 심판'을 외쳤습니다.
특히 개헌저지선만은 지켜달라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범죄자들을 막는 선거입니다. (야당이) 200석 됐을 때 나오는 혼란과 극도의 혼돈을 상상해 봐 주십시오."
서울과 경기남부 12곳을 찾으며 강행군을 이어간 한 위원장은 내일(5일)도 다시 남은 수도권 곳곳을 훑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전범수,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