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원로 배우 남일우 씨와 배우자 김용림 씨 / 사진=MBN DB |
배우 김용림의 남편이자 남성진의 아버지인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로 별세했습니다.
오늘(31일)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남일우는 오늘(31일)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일우는 지난 1958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순애’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신과함께’에도 출연했습니다.
남일우는 지난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아들 남성진도 배우로 활동하며, 며느리도 후배 배우인 김지영입니다.
KBS2 ‘같이삽시다’에 출연한 김용림은 “남편이 드라마 촬영하러 가던 도중에 넘어져서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습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을 받으시긴 했지만 무사히 회복하신 상태였다”며 지병이나 투병이 아닌 노환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