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하루 서울의 주요 격전지 10곳을 돌며 말그대로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재판 등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 위원장은, 심지어 이동하는 중간중간 온라인으로 지역에 나온 후보들을 원격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병주 기자가 유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재판으로 어제(29일) 지원 유세를 하루 쉬었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험지인 서울 강남 3구 중 송파를 찾아, 갑을병 모든 지역 유세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보수든 진보든 네 편 내 편 가를 것 없이 잘하면 지지하고, 잘못하면 책임을 물어야 나라가 정상화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이어 강동갑과 광진을, 중구성동을 지역 후보들에 힘을 보탰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지원에도 시간을 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웅 /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 "대통령실이 있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이 용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국민의 승리이고…."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공식선거 운동 첫날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용산을 찾은 이재명 위원장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유세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영등포을과 마포갑, 서대문갑까지 하루에 10개 지역을 지원한 이재명 위원장은,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동하는 틈틈이 온라인을 통한 원격지원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유튜브 '이재명TV')
- "저희가 시간이 워낙 없으니까 재판도 불려다녀야 되고 제 지역구 선거도 해야 되고…."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 계양 유세를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