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소 '몰래카메라' 점검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0일) 총선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대거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체포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민석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당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려 한 중대 범죄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체포된 유튜버에 대해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흉기가 칼이 아니라 종이'라는 취지의 음모론 영상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됐고, 선관위가 투표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다수 올렸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저급한 음모론으로 얼룩지게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음모론으로 투표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의 사전투표 열기를 막으려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대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투표장 내 불법 장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