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출국' 논란을 빚은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임시 귀국한 가운데, "공수처 일정과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호주로 떠난 후 11일 만입니다.
↑ 출국 11일 만에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 /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사는 오늘(21일) 오전 9시 40분쯤 정장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이야기했다"면서 "임시 귀국은 방산협의 관련한 공관장 회의 참석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공수처 일정 잘 조율돼서 조사받을 기회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선 방산 협력과 관련해 "한국과 호주간 계획된 외교장관 2+2 업무 준비를 많이 할 것"이라면서 호주 대사로서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사는 호주를
이 자리에서 현지 정세와 시장 현황, 수출 수주 여건,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