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 사진 = MBN |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총선 포스터용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게 해달라"고 재차 보석 허가를 호소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아내가 최근 광주 서구갑에 가서 저의 출마를 선언했고 오는 21일까지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 명색이 당 대표가 됐는데 (구치소에서) 입장문을 쓰느라 잠도 못 자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래된 사진은 쓸 수 없도록 하는데 포스터라도 붙여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일 열린 보석 심문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언급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심에서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하는데, 저는 창당하고도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려고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올해 1월 4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