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인 통영 해경 / 사진=연합뉴스 |
경남 통영시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과 침몰 사고로 각각 5명과 1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주말에도 수색을 이어갔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18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주말 각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밤낮으로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9일 전복된 제2해신호(20t급·근해연승어선) 수색에는 경비함정 8척, 관공선 3척, 해군 1척이, 지난 14일 침몰한 제102 해진호(139t급·쌍끌이 저인망어선) 수색에는 경비함정 8척, 해군 1척, 민간 선박 2척이 각각 전날 야간에 투입됐습니다.
해경은 별도 수색 종료일을 정하지 않고 경비함정과 관광선, 항공기 등을 활용해 계속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제2해신호는 지난 9일 오전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4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
제102해진호는 지난 14일 오전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제102해진호가 이날 잡은 어획물을 어창이 아닌 갑판에 올려두면서 배가 한쪽으로 기울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