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정중히 사과"
서울 강북을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정 후보는 오늘(13일) SNS를 통해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 상으로 사과 드리고 관련 영상을 즉시 삭제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후보의 과거 발언을 저격하며, 해당 발언 유튜브는 삭제됐지만 "그런다고 해서 국민들의 기억에서까지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앞서 정 후보는 정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에서 평창올림픽과 관련 북한 스키장 활용방안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고'라고 말하며 패널들과
또 2019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사태 관련 당에 반대 의견을 낸 당시 21대 총선에서 경쟁 후보였던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을 향해 '너 한번 만나면 죽여버려.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내 나와바리(구역)야'라는 등 욕설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