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고속도로에서 7.5톤 화물차가 23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졸음운전으로 트레일러가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우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화물차가 화물칸만 남은 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사고 처리를 하는 사이 다른 차들은 한 차로로만 거북이 주행을 합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북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7.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3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5톤 화물차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과속이나 급정지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 근처에서는 25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트레일러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에는 전북 진안군 주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등이 타 소방 추산 1,000만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에 살던 60대 남성이 아궁이를 쓰다가 부주의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전북 진안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