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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특검법'에 "존재 가치 없는 '조국 방탄당'"

기사입력 2024-03-12 16:27 l 최종수정 2024-03-12 16:30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 사진 = MBN
↑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 사진 = MBN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역시 개인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급조된 '방탄정당'답다"고 일갈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온갖 꼬투리를 잡아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억지 고발’, ‘탄핵 남용’을 일삼으며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은 물론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인사들의 입바른 소리가 듣기 싫다고 고발 릴레이를 펼치는데 조국혁신당도 이 대열에 동참한 모양"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무법, 불법, 불공정의 아이콘 조국 대표가 사법정의 실현'이라는 말을 감히 입에 올릴 수가 있느냐"며 "당장 본인이 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비법률적 명예 회복'을 하겠다며 정치판에 뛰어든 범죄 혐의자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자녀를 의사로 만들기 위해 저지른 온갖 범죄 행위 등으로 인해 조국 대표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상태"라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했느냐. 2심에서 실형 판결을 받은 이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부터가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자 공직을 사익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파렴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찬탈한 뒤 이를 이용해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어 보겠다는 정치 술수에 불과하다"며 "'조국 방탄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받은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법무부가 패소하고 상고를 포기한 것이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가 아닌지, 또 한 위원장 딸 논문 대필 의혹까지 특검으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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