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20톤급 어선에 대한 내부 정밀 수색이 진행됐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8시부터 두 차례 선 내 정밀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0일) 해당 선박을 욕지도 인근 해역으로 인양해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정밀 수색을 진행했음에도 추가 실종자가 나오지 않은 겁니다.
이에 앞서 지난 밤 사이 경비함정 13척, 유관기관 선박 3척, 민간해양구조선 3척,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 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 사진 =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
해경은 선체 복원과 예인을 준비하는 한편 실종자들이 선박에서 이탈 또는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사고 선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