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기준 선관위 등록 예비후보 5명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진보, 소수정당 지역의 후보들 모두 지역구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 유권자 가운데 28.78%인 2030 MZ세대는 상당수가 무당파 부동층입니다. 이렇다보니 후보들은 지역별 구체적 이슈와 창의적 정책 뿐 아니라 인지도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각양각색 매력 넘치는 리즈(leeds) 시절 후보들의 모습을 MBN 인턴기자들이 모아봤습니다.
↑ 대학 시절 민중가요노래패 '작은 연못'의 회장을 맡았다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노래를 잘해서 회장직을 맡은 건 아니었다고. 고 의원은 '작은 연못'은 가창력이 아닌 가사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고 의원 제공 |
눈 오는 날, 하얀 치아를 보이며 활짝 웃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사람.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입니다.
↑ 대학교 2학년 시절 국회 본청 앞에서 찍은 사진. 당시 공부를 하러 국회도서관에 왔으나, 4월 날씨가 너무 좋아 밖에 나와 사진을 찍었다고. / 사진=고 의원 제공 |
고 의원은 대학교 2학년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과 함께 도서관 데이트를 하러 국회 도서관에 갔다고 회상하며, 이처럼 여의도에서 정치를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약자가 기댈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동서울터미널-강변역에 '메가교통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으로 유권자의 재신임을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한국예술종합대학(한예종) 연극반 시절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 사진=오 전 의원 제공 |
큰 이목구비에 하얀 치아, 선이 굵은 외모에서도 뭔가 온화함이 느껴지는 게 뭔가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이 사람.
국민의 힘 오신환 전 의원입니다.
↑ 건국대에서 지금의 아내도 만났지만, 오로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한예종에 재입학했다는 오 전 의원. 1994년 대학로에서 데뷔해 당시 송강호 등과 유명 극단 중 하나인 '연우무대'에서 막내 생활을 했다고. / 사진= 오 전 의원 제공 |
오 전 의원은 건국대에 입학했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입학해 8년 동안 연극 배우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바꾸고 싶어 정치권에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오 전 의원은 "'진짜 일꾼'이 광진에서 일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드리고 싶다"며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경력을 살려 기업 유치 등 지역구의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광진을은 이번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학가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인데, 1988년부터 36년간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된 '야당 텃밭'으
오늘(11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오신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현역), 진보당 박대희, 우리공화당 조시철, 무소속 서정민 등 5명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