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9일) 경선 결과 중에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곳을 서울 중성동을 이었습니다.
전·현직 의원 3명이 맞붙었기 때문인데요.
1차 경선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혜훈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일찌감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고,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0월)
- "저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제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서 도전하겠습니다."
이후 종로 출마를 접은 뒤 중성동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서초갑에서 3선을 한 뒤 지난 총선 동대문 출마에 이어 이번 총선에선 중성동을에서 승부를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혜훈 / 전 의원 (지난 1월)
- "서초를 넘어선 교육 여건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중구 성동을을 만들겠습니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가세했던 이곳 경선에서 이 전 의원과 하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화성정 지역구엔 서울 강남병 공천에서 탈락한 유경준 의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서울 강동갑에는 전주혜 의원, 경기 부천병에는 하종대 전 KTV 원장,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 회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또 국민의힘 공관위는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의혹이 충분히 해소됐다며 이의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