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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남병 컷오프' 유경준 경기 화성정에 전략공천

기사입력 2024-03-09 14:24 l 최종수정 2024-03-09 14:28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구 공천 완료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서울 강남병 현역 유경준 의원을 우선공천(전략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지역구를 이동하며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공관위는 이어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화성병에 최영

근 전 화성시장,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호남 지역 후보자를 전원 공천 완료했다"며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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