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욕지도 전복 사고 구조현장 / 사진=연합뉴스 |
오늘(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중 3명이 먼저 구조됐습니다.
통영해경은 오전 8시 40분쯤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쯤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선원 3명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 함정 4척, 항공기 6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 통영해경,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구조 작업 / 사진=연합뉴스 |
앞서 오늘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기상 상황이 구조·수색에 지장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