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바이오 산단에서 코로나19 등 백신을 생산해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수출을 위해 공장 증설에 나섰습니다.
경상북도는 백신 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우리나라 백신 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아스트로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에 이어 국내 첫 코로나 백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경상북도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생산을 위해 공장 증축에 나섰습니다.
투자 금액만 2,200억 원으로 오는 2028년 가동됩니다.
▶ 인터뷰 : 안재용 /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경상북도 안동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백신의 바이오 중심이 될 수 있는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3상에 들어갔는데.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수출도 가능합니다.
경상북도는 안동의 생산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을 합친 백신 집적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포항과 안동을 연결해서 같이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포항에는 연구기관이 있고 여기에는 생산공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또 외국의 기업들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특히 의성과 구미, 경산 등 세포배양산업 특화단지 연계로 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지훈 VJ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