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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우파 연예인들 겁먹고 못 나와"...연예계에도 총선 바람

기사입력 2024-03-08 08:24 l 최종수정 2024-03-08 08:42
이원종, 민주 '청주 흥덕' 이연희 후보 후원회장 맡아..."그동안 답답하셨죠"
문성근, 조국혁신당 공동 후원회장 맡아

사진=김흥국 유튜브 갈무리.
↑ 사진=김흥국 유튜브 갈무리.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의 정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가수 김흥국 씨는 어제(7일) 열린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에 앞장서는데 우파 연예인들은 겁 먹고 못 나온다. 우파 연예인들 목숨 걸어도 누구 하나 보장됐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는 가정도 없고, 방송도 없고, 제 일도 없다. 제가 박진 후보부터 전국에 국민의힘 공천 확정된 후보들까지 들이댈 것"이라며 "이번 4월 10일 총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목숨을 걸겠다"고 소리쳤습니다.

야권을 지지하는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원종 유튜브 갈무리.
↑ 사진=이원종 유튜브 갈무리.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한 배우 이원종씨가 지난 6일 이번 총선서 충북 청주흥덕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은 사실을 직접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원종씨는 "그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답답하셨죠?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러셨을 것이다.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떡하겠습니까? 웃으면서 넘어가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이러한 답답함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여러분이 뽑아주셔야 답답함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노무현 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친노계는 물론 친문계의 지지를 받는 인사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 씨도 조국혁신당 공동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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