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자필 편지. / 사진=소나무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야권의 통합형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참여를 위한 협상 게시를 제안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7일) ‘민주당에게 보내는 소나무당 협사제안문’ 제목의 자필 편지를 보냈습니다.
송 대표는 “소나무당은 ‘정치검찰해체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창당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민주당의 ‘우당’임을 천명해 왔다”며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황태연 권한대행은 소나무당의 더불어민주연합 참여에 관해 협상을 개시해 줄 것을 민주당에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 사이에 수십년간 맺어온 불가분의 인연을 돌아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과 당 관계자들 분에게 속 깊은 우당적 이해를 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30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에서 각각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일부에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를 넣는 등의 대화로 협상의 물꼬를 터보자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