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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B 개통되면 인천 송도∼여의도 23분, 서울역 29분"

기사입력 2024-03-07 13:33 l 최종수정 2024-03-07 13:36
"서울과 인천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가능"

인천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인천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 역을 거쳐 총 82.8㎞를 운행합니다. 이 노선을 향후 경기 가평, 강원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투자 기회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GTX가 인천의 교통은 물론 산업, 생활, 문화적 지형을 혁명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GTX-B가 개통되는 날까지 건설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인천공항~강원도 원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인천 청라∼경기 구리·남양주로 연결되는 GTX-E 노선도 착공 기반을 임기 내에 확실히 마련해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인천·부천·서울·남양주·가평·춘천 주민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GTX-B는 2

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10년 넘게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사업"이라며 "윤 대통령이 작년 1월 GTX-B 사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한 이후 정부가 60회 이상 집행전략회의를 열고, 설계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한 끝에 오늘 착공식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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