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사진 = MBN |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박광온, 윤영찬 등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다 치밀하게 기획한 경선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대표는 오늘(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형식은 시스템이라고 말하지만 의원 평가, 여론조사 과정, 방법 이런 과정들이 다들 누구나 문제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젯밤(6일) 박광온, 윤영찬, 강병원 의원 등 친문, 비명계 현역 의원 상당수가 친명계 후보에 밀려 탈락했다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당연히 예상했던 결과"라며 비판한 겁니다.
김 대표는 "하위 10%라고 하는 핸디캡이 대체적으로 비명계 의원에 집중됐다"며 "하위 평가에다 집어 넣고 공천을 탈락시키고 단수 공천이나 경선에서 제외하는 등 당 지도부가 여러가지 형태로 탄압을 해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 다음에 조사를 해 봐서 여론 조사나 당원 조사에서 충분히 낙선시킬 수 있다고 하면 경선을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사람을 접촉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개별 접촉, 개별 입당보다는 민주당을 이대로 놔둘 거냐는 고민을 해야 된다고 본다. 이재명 사당으로 과연 미래가 있느냐, 윤석열 정권을 심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홍영표 의원이 일종의 민주연대라는 모임을 구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하게 되면 같이 하나로 가야 한다"며 선거 연대가 아닌 두 의원의 새로운미래 입당을 권유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