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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와 파혼’ 뚜밥, 심경 고백 “착잡한 마음...2년간 스토킹 피해도 당했다”(전문)

기사입력 2024-03-06 17:08

뚜밥 심경고백, BJ 뚜밥이 감스트와 파경을 맞은 후 솔직한 심정을 장문의 글로 대신했다. 사진=뚜밥 SNS
↑ 뚜밥 심경고백, BJ 뚜밥이 감스트와 파경을 맞은 후 솔직한 심정을 장문의 글로 대신했다. 사진=뚜밥 SNS
뚜밥, 감스트와 파경 알고보니...스토커


BJ 뚜밥이 감스트와 파경을 맞은 후 솔직한 심정을 장문의 글로 대신했다.

뚜밥은 6일 자신의 SNS에 “결별 소식.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착잡한 마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2년하고 조금 넘는 기간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디엠 댓글 다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뚜밥은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습니다”라며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유튜브 가계정을 만들기는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 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둬주길 바라야 합니다. 고소를 두 번 진행하였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십니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 한 거지요”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히 해 줄까요.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겠죠. 제가 안 보는 게 답일까요.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뚜밥과 감스트는 지난 2022년 공개적으로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의 교제 끝에 6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결혼식을 3개월 남겨두고 파경이라는 결말을 맞게 됐다.

▶ 뚜밥 글 전문.
안녕하세요 뚜밥입니다

결별 소식.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착잡한 마음입니다.

오빠가 어제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하여 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계기가 되어줬을 뿐 그것보다는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 차이와 성격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연인 간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2년하고 조금 넘는 동안의 기간들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디엠 댓글 다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에도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습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이 괴롭힘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유튜브 가계정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 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둬주길 바래야합니다...

인터넷 렉카들은 재밌는 가십다루 듯 너도나도 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소를 두 번 진행하였었으나 성희롱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계시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다 부정하고 계십니다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 한 거지요.


이 굴레의 끝에서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힐까요?

시간이 지나면 성희롱하던 놈들이 조용히 해 줄까요?

또 잊을만하면 꺼내오고 괴롭히려 들겠죠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힐까요?

제가 안 보는 게 답일까요?

무엇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요.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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