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상 '야간 의대 입시반' 개설도 검토 중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하자 입시 학원들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의대 입시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 사진 = 이투스 홈페이지 캡처 |
최근 인터넷 강의 업체 이투스는 "직원들도 인터넷 강의 들으며 의대 준비 중!"이라며 "의대 가기 쉬워요! 직장인도 도전해보세요!" 등의 문구로 수강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한 달만 수강하고 3년 내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돌려주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동일업계인 메가스터디도 이번 달 서울 서초구 '의약학전문관'에서 직장인 대상 '야간 특별반'을 개설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려 안정적 전문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학원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의대 입시 강의 정원
강남하이퍼 학원은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의대 준비반 문의 전화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 의대반 정원을 10%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이달 말 의대 증원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 직장인 의대 준비생들이 더욱 늘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