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원종. / 사진=MK 스포츠 |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한 배우 이원종이 제22대 총선을 “더 새로운 ‘악(惡)’과 대결하는 자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여권 인사인 전여옥 전 의원은 “여전히 야인시대 조폭”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씨는 그제(3일) 유튜브 ‘안진걸 TV'에 출연해 서울 도봉을 출마를 선언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지했습니다.
진행자는 “문재인 정부 때 강민석 전 대변인이 나오셨다 서울 도봉 벨트에서 국민의힘을 반드시 물리치고 민주·진보·개혁세력을 사수하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한다. 응원 한 말씀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그는 “언제나 늘 선거판은 중요한 시기지만 이번은 특히 더 새로운 악과 대결하는 자리인 만큼 더 힘을 내시고 지역 주민들한테 한 표, 한 표 들고 오셔서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 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연예인도 정치적 발언 그 자유가 있다”면서도 “‘구마적’ 이원종 씨 이번에도 민주당 지지 선거운동 한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민주당 공천 밀어붙이는 이재명 모습, 정말이지 그로테스크(괴기)하다”며 “이원종 씨는 여전히 야인시대
또한 “(지난 대선 당시) 그는 ‘이재명의 진심이 느껴져서 지지하게 됐다’며 대통령이 꼭 됐으면 좋겠다고 했네요”라며 “그의 ‘진심’은 피의 숙청, 이재명 사당화인데 ‘북한 인민배우’급 발언”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