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4일 다시 급등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20% 급등한 6만 7,320.82달러, 한화 8,975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7,000 달러에 오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역대 최고가인 6만 9,000 달러대까지는 불과 3%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날 6만 2,000달러∼6만 3,000 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상승세에 불을 붙이며 단숨에 6만 5,000 달러를 뚫었고 이어 6만 6,000 달러대를 넘어 6만 7,000 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28일 6만 달러를 넘은 지 5일 만입니다.
지난 1월 11일 거래를 시작한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ETF의 강력한 수요와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앞두고 역대 최고가인 6만9천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다른 코인의 상승도 이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3.33% 오른 3,586.3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더리움도 3,600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요소) 코인인 도지코인은 17% 급등한 0.18달러를 나타냈고,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무려 52.99% 급등했습니다. 시바이누 가격은 0.000034달러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