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239명 태우고 실종된 말레이 항공기…10년 지났지만 수색 계속

기사입력 2024-03-04 11:26 l 최종수정 2024-03-04 11:29

MH370 여객기 실종 10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에 참석한 탑승객 가족들. / EPA=연합뉴스
↑ MH370 여객기 실종 10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에 참석한 탑승객 가족들. / EPA=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적 항공기 실종 사건 10주년을 맞아 수색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239명의 승객을 태우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실종됐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중국인 155명과 호주인 6명,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등 14개 나라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고의로 항로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2018년에는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를 동원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앤서니 로케 교통장관은 이 날 실종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오션인피니티와 수색에 대해 논의한 뒤 호주 정부와도 공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