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 이후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40m를 폭풍같이 질주해 성공시킨 환상적인 골을 만나보시죠.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8분 베르너에게 연결한 완벽한 침투 패스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9분 직접 때린 논스톱 슈팅은 아쉽게 골대에 맞았습니다.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43분, 전매특허인 폭풍같은 드리블로 40m를 질주한 뒤 오른발 강슛으로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13호 골이자 아시안컵 복귀 이후 첫 득점입니다.
아시안컵에서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손흥민은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주장
- "교체선수를 포함해 모두가 잘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팀이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기쁘고, 또 행복합니다."
쐐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팀내 최고 평점과 경기 최우수 선수를 독차지하며 리그 득점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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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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