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향해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을 못해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 후 "김 의원께서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거 같다"며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며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막 갈리는 상황이라 채용 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소명 안 된 걸로 판단됐다고 들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 점 때문에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이에 앞서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면서 내일(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