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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보훈병원 찾아 "환자 지키는 의료진 덕택에 진료 유지"

기사입력 2024-03-01 13:50 l 최종수정 2024-03-01 13:53
"유공자와 그 가족들 생명·건강 지키는 데 소홀함 없어야"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복귀 시한이 지난 1일 오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발언하는 한 총리 / 사진=연합뉴스
↑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복귀 시한이 지난 1일 오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발언하는 한 총리 /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일)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 등으로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과 관련해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3·1절인 이날 보훈병원 현장 방문에서 비상 진료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조속히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병원에 남아 환자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의료진, 중증·응급환자에게 선뜻 응급실을 양보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덕택에 큰 사고 없이 진료 현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3·1절 의미를 되새기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훈병원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인력과 재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방문하시는 모

든 보훈 가족이 응급환자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해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한 총리는 보훈병원 입원 환자 중 고(故) 박의열 애국지사의 손녀인 박금옥 씨와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친인 윤두호 씨를 만나 깊은 존경심을 표하며 위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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