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호남, 제주 지역 흐려져…내일 아침까지 눈소식
↑ 서울 은평구 거리에 걸려 있는 진관사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105주년 3·1절인 오늘(1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영하 5.3도(체감온도 영하 10도) ▲춘천 영하 4.2도(영하 8.6도) ▲대전 영하 2.5도(영하 8.1도) ▲광주 영하 0.8도(영하 4.1도) ▲대구 영하 0.2도(영하 6도) ▲부산 영상 1.9도(영하 1.9도)로 관측됐습니다.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까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3∼영상 6도로 평년(최고기온 7~12도)보다 낮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는 영하권에 들 전망입니다.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2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6도 ▲제주 4도로 예상됩니다.
↑ 29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산책하는 시민들 모습 / 사진 = MBN |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권과 호남,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오후부터 내일(2일)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적설·강수량은 ▲광주·전남서부 1㎝ 내외/5㎜ 미만 ▲전북남서부 1㎝ 내외/1㎜ 내외 ▲울릉도·독도: 1~5㎝/5㎜ 내외 ▲제주도산지 2~7㎝ ▲제주도중산간 1~5㎝ ▲제주도해안 1㎝ 내외 ▲제주도 5㎜ 내외입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