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절을 맞아 송파구에 설치된 초대형태극기 / 사진=연합뉴스 |
105주년 3·1절 연휴에는 기온이 최저 -12도, 체감온도는 -15도까지 떨어집니다. 토요일인 3월 2일에는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강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인 4일쯤 풀릴 예정입니다.
오늘(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며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3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온이 하루 새 최대 6도가량 떨어지면서 평년(최저기온 -5~4도, 최고기온 7~12도)보다 쌀쌀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3월 1일 낮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에 제주와 전라권 서부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엔 충남권에서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적설량은 전라권에 1㎝ 내외, 울릉도·독도에 1~5㎝, 제주 산지에 2~7㎝, 중산간 1~5㎝, 해안에 1㎝ 내외입니다.
토요일인 3월 2일엔 날이 더 춥겠습니다. 기온이 1~4도 더 하강해서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가 예상됩니다. 춘천(-10도) 등 강원 내륙·산간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7도, 체감 온도는 -10도가 예상됩니다. 부산과 광주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를 제외한 내륙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날씨는 이날(2일)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2일엔 전국이 맑겠고, 전라권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3·1절 연휴 마지
3일 비나 눈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 날인 월요일 4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