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조국 "당 이름에 '조국' 넣을 것…10석이 목표"

기사입력 2024-02-26 10:16 l 최종수정 2024-02-26 10:20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니라 우리나라 조국(祖國)"
"총선 목표는 10석…현 정권 레임덕 빨리 만들어 보겠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명과 관련해 "'조국'을 넣은 당명에 대해 당 내부는 물론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명이 언제 결정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이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 전혀 다른 이름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관위가 과거 '안철수신당'을 불허했던 것처럼 '정치인 조국'의 이름을 넣는다는 건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면서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니라 우리나라 조국(祖國) 이렇게 이해되는 당명을 제출해야 해 당 내부,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22대 총선 목표와 관련해선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적 차원에서 과거 박근혜 정권의 경우처럼 윤석열 정권의 힘을 다 빼는 '데드덕'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도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모든 여론조사를 보면, 많은 국민들이 '심리적 탄핵'을 한 상태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분명히 각을 세우고 보다 더 단호하게, 보다 더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이 형성된다면 윤석열 정권의 균열이 생길 것"이라며 "탄핵이나 개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때부터는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을 빨리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