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 / 사진=연합뉴스 |
이번 주(2월 26일~3월 1일)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같은 AI 랠리 지속 여부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준 위원들의 연설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주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16% 이상 뛰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AI 훈풍이 더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9일 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1월 PCE 가격지수의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시장은 이달 초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4분기 GDP 수정치는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GDP 수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시장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7.4%에 달했습니다. 최근 1월 FOMC 회의록이 나오며 골드만삭스 그룹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5월에서 6월로 미루기도 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