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인천의 한 반지하 빌라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회복됐습니다.
부산에선 학원 승합차가 멈춰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초등생 4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종합,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집 안이 온통 검게 탔습니다.
창문을 덮고 있던 플라스틱 차양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우리도 잠자다가 소방차 와서 소방대원들이 막 문 두드리고 그래서 나왔으니까…."
인천 부평구의 한 4층 빌라 반지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집에 있던 60대 여성은 유독가스를 마셔 의식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불이 더 번지진 않아 대피했던 주민 10여명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멸종위기종 토종 고래인 상괭이 사체를 살핍니다.
전남 여수시 바닷가에서 잇따라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5구가, 지난해에도 24구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숨진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버스 정류장에선 서 있던 시내버스를 초등생들을 태운 학원 차가 들이받아 초등생 4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김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선 맞은 편 화물차가 사고가 나면서 H빔들이 떨어져 승용차 3대가 파손됐고 1대는 불에 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