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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북러 군사협력 강화, 한반도 안보 위협"

기사입력 2024-02-24 09:17 l 최종수정 2024-02-24 09:19

유엔 본부 개최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관련 유엔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외교장관 | 사진제공 : 외교부
↑ 유엔 본부 개최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관련 유엔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 참석한 조태용 외교장관 | 사진제공 : 외교부


조태열 외교장관은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관련 유엔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리의 지원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발표한 ‘우크라이나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향후 총 23억 달러 규

모의 다양한 대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브리핑 공식회의가 2024-25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된 한국의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첫 번째 안보리 공식회의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성식 기자 mods@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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