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어제(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가 차관 대행 체제에서 부처 폐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틀 전 사표가 수리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고, 여가부 실국장급에 다른 부처 출신을 임명하는 방식입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관련 부서가 (다른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떤 부처 출신이 어떤 자리에 임명될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통령실는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라며 "장관 자리는 공석으로 두고 조직 개편 전문가인 신영숙 여가부 차
법 개정 이전이라도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4월 총선이 끝난 뒤 구성된 국회에서 여가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법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