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
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의 강'이라는 표현에 대해 "저는 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이라는 강을 넘기 위한 뗏목이지 제 자체가 강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막고 민주주의 가치를 막고 있는데, 그런 강이 우리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통상적 절차로는 3년 뒤에 대선이 있지 않냐. 그때 비로소 정권을 바꿀 기회가 있는 것이지만 저희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을 생각하면 3년은 너무 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법적·정치적 방안을 동원해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정권 조기 종식 위한) 법적 방안은 탄핵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조 전 장관은 "아니죠"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범 진보진영이 승리하면 윤 대통령 부부와 집권세력에
조 전 장관은 "개헌이나 탄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