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에서 잇달아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은 울산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 해제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부산,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잇달아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울산을 찾았습니다.
한 시민이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그린벨트를 화끈하게 풀어달라고 호소하자 윤 대통령이 걱정 말라고 답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걱정하지 마세요. 그린벨트라는 것도 다 우리 국민들이 잘 살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니까 잘 사는데 불편하면 또 풀 건 풀어야죠."
윤 대통령은 고도가 높거나 경사가 급하기만 해도 무조건 개발할 수 없게 막았던 획일적인 그린벨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보존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고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필요가 있고 시민들의 필요가 있으면 바꾸겠습니다."
지역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지에 스파트팜의 일종인 '수직농장' 설치를 허용하고, 336개에 달하는 농지 이용 규제도 전수조사를 통해 낡은 규제는 신속히 개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울산 전통시장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