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분당을 출마 선언…"원팀으로 분당 재건축"

“정치적 고향 분당,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 사진=매일경제 DB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민수 대변인과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오늘(21일) "제22대 총선 분당구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수석은 오늘(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이 키운 정치인, 분당을 키울 정치인은 저 김은혜”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김 전 수석은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지자체장을 원팀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최다선도지구 지정을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가장 많은 수준의 선도지구 지정으로 증명하겠다. 분당에서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1기 신도시를 통틀어 대장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부터 국토부 장관 그리고 지자체장까지 원팀을 이뤄서 해내겠다”며 “원팀의 강력한 힘만이 제대로 분당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분당에는 김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이 외에도 △재건축 규제 완화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 △지역 내 대표 기업들과 연계한 특목자사고 유치 △재건축 원 플러스 원 분양에 대한 중과세 정책 폐지 △지하철망 확충 버스·증차를 약속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며 찾아냈던 그 비전을 분당의 비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실에서 배우고 겪었던 해외 선진 도시의 성공 사례를 분당의 내일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수석은 성남분당을을 놓고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경선합니다. 두 사람 중 승리한 후보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는 4월 총선에서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