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9일)밤 경기 이천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는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장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차가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젯(19일)밤 9시 35분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지 30여 분만에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직원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두 동이 전소됐고 두 동이 일부 소실됐고요."
소방당국은 잔 불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트럭의 앞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19일)저녁 6시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엔 동승자 포함 4명이 타고 있었는데,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현장에서 구급차로 가신 분은 없고요. 음주 아닙니다."
어제(19일) 오후엔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 앞바다에 60대 선원이 발을 헛디뎌 빠졌습니다.
남성은 저체온증과 팔 통증을 호소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부둣가나 방파제 등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안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이범성
화면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부산 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