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7%로 6%p 상승…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민주 30%

총선에서 '여당 지지' 47%, '야당 지지' 44%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 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사이 6%p 올라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8일) 나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56%였습니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6%p 올랐고 부정 평가는 5%p 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직전 조사 대비 5%p 증가했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4%p 감소했습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에 대한 여론은 '공감한다' 51%, '공감하지 않는다' 38%로 각각 기록됐습니다.

'검찰 독재 청산론'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58%, '공감하지 않는다'는 35%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0%, 녹색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3%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전 조사 때보다 4%p 올랐고 민주당은 동률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5.7%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