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없는 천사의 25번째 기부 / 사진=연합뉴스 |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14년째 기부를 이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설을 앞두고 25번째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오늘(7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인물이 이날 센터 주차장에 7.5㎏짜리 배 상자 28상자, 3㎏짜리 천혜향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놓고 갔습니다.
14년간 이어진 기부는 횟수로 벌써 25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그의 기부는 2011년 설 20㎏짜리 쌀 35포
하남동은 여느 때처럼 기부받은 과일 상자를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황강자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