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릴 한일 가왕전에 나설 국가대표 트로트 7인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이 이제 결승전만 남기고 있습니다.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무대에 오를 가왕은 누구일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흥이 폭발하는 무대부터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감동까지.
일본과의 노래 대결에 나설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콘셉트로 시작한 현역 가수 33명의 무대는 이제 결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다현 / '현역가왕' 출연자
-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또 한일전에 나가게 되는데요.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예쁘게 봐주세요."
1회를 6.8%로 시작한 시청률은 화요일 전 채널을 포함해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17세로 참가자 중 2번째로 어린 전유진 양은 라운드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여 1위로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 인터뷰 : 전유진 / 준결승 1위
- "살아온 세월이 저는 조금 적다 보니까 가사라든지 표현하는 게 조금 어려울 때는 많아요. 언니들이랑 대화도 많이 나누고 조언도 얻으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 인터뷰(☎) : 김연수 / 대중문화 평론가
- "전통가요의 성패는 꺾기가 아니라 가슴을 뚫고 들어가는 힘, 표현력에 달렸다고 평가하는데 요즘 세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통가요를 접하고 따라 부르면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표현이 가능해졌고."
나만의 매력과 장점, 전략을 선보이는 10인의 가왕 중 최종 7인은 누구일지 한일 양국 팬들이 시선이 무대로 향합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