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찾았던 국밥집 재방문
시장 방문 전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 진행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5일)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등 시민들과 만남을 가진 가운데, 시장 앞에는 시민과 상인, 지지자 등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 대표는 이병훈 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과 함께 파란색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떡, 밤, 대추, 도너츠 등 음식을 구매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떡을 맛보고 있다 / 영상 = MBN |
떡집을 찾은 이 대표는 온누리상품권을 내고 백설기, 바람떡 등을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한 곶감집에서는 "많이 파시고 건강하시라"면서 상인의 손을 잡고 인사하자 상인은 눈물을 보이며 이 대표의 손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시장 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했던 국밥집을 또 찾았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방문했던 국밥집에 들어가고 있다 / 영상 = MBN |
이 국밥집은 이 대표가 2년 전 지난 2022년 신임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방문한 곳입니다. 당시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 상인회와 함께 식사를 했는데, 오늘은 식사는 하지 않고, 인사 차 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거나 "(상처가) 많이 좋아지셨느냐"고 묻는 시민에 목덜미의 피습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5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인회와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상인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각종 정책 공약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불평등, 불균형 문제를 완화해야 문제가 해결되는데 악화시키는 정책을 계속한다"며 "대표적인 게 이 어려운 와중 초부자감세를 해주며 재정
또 지역화폐 예산을 언급하며 "지역화폐란 승수효과가 발생하고 경제가 회복되고 국민소득이 느는 길이 있는데 그걸 또 국민의힘이 깎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인들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일제 해제 등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